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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머리~ 내가 잘랐는데, 나름 괜찮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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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학년 1반 ㅣ10번ㅣ귀가부ㅣ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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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 159cm
체중 53kg
동그랗고 색소 옅은 회색 눈. 커다란 배낭을 들고 왔습니다.
소지품 사촌 언니가 빌려준 아이패드, 휴대폰
원만함
성실하고
멀미약, 반창고, 소화제 등 비상약, 보조배터리, 충전기
일회용 손난로, 갈아입을 옷, 세면도구, 머리끈, 메모장
수건, 물티슈, 생수, 빗 ,김밥, 일회용 젓가락, 성경책, 학생증
필통 (샤프, 펜 3개, 노란 형광펜, 지우개, 커터칼), 지갑 (5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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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에 꼭 한명씩은 있는 친구. 선생님들이 입을 모아 "아~ 이런 학생만 가르치고 싶다!" 라는 소리를 들을 법한 학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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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를 썩 잘하지는 않지만 열심히 하며, 예의가 바르고 눈치가 빠릅니다. 자기 이야기를 잘 하기 보다는 남의 이야기를 듣는 편입니다. 어떤 문제가 발생했을 때 이를 해결하려 하기보다는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를 신경 씁니다. 한마디로 나쁜 소리를 잘 못합니다.
아르바이트로
다져진
사회생활
스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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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교 후 아르바이트를 하느라 동아리를 가입하지는 않았습니다. 안해본 아르바이트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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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PC방, 카페, 전단지 돌리기 등등.. 지금은 카페 아르바이트로 정착했습니다. 카페가 학교 후문에서 삼십분 거리에 있어서, 친구들을 가끔씩 마주쳤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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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생활을 빨리 시작해서인지 현실적인 면이 있고, 생활력이 강합니다.
강한
독립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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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를 입학하기도 전에 부모님을 여의고 삼촌과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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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촌과 아버지는 우애가 좋았습니다. 그래서 하나도 아낌없이 지원해주는 편이지만 하나는 은연 중에 부담을 느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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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 후 오롯이 독립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더는 삼촌네 신세 지고 싶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기타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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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를 다니고 있습니다. 이름은 신하나지만 다른 종교에 배타적이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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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기는 커피 내리기 & 염색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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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는 노래 듣기 & 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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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히 잘하는 것은 없지만, 반대로 못하는 것도 없습니다. 교과 중에서는 암기 과목을 가장 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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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은 생각보다는 잘 봤습니다.
교우관계
백운 선생님, 집필 완료!
카페 알바를 할 때면 친구들이 종종 놀러오곤 하는데, 어느날 운이가 처음 방문한 적이 있었어. 한참을 골똘히 고민하면서 무언가 적고 있었는데, 종이가 찢어질 때까지 썼다 지우고, 종이를 구기기도 하고... 혹시 러브레터? 호기심 반, 설렘 반으로 운이가 뭐 쓰나 보았거든. 알고보니, 소설을 쓰는 거였어! 문예부 활동에 제출해야 하는데 운이는 이런 쪽으로는 관심이 없어서, 어려움을 겪고 있었나봐. 나는 글읽기를 좋아해서.. 도움이 될 지는 모르겠지만 내 이야기를 했는데... 다행히 운이가 좋게 생각해줬어. 그래서 어쩌다보니 운이의 글을 봐주게 됐고. 운이가... 글을 다 완성했을 땐, 날아갈 것처럼 뿌듯했는데. ....또, 글 써보지 않으려나?
평범하지 않은 옆집 친구
옆집 할머니께서는 가족분들 없이 혼자 살고 계셨는데, 작년인가 재이가 찾아왔어. 재이가 처음으로 입학하는 날에는 학교를 안내해주려고 같이 등교했어. 재이는 어쩐지 조금... 다른 친구들과는 다른 것 같아. "아, 그래? 하나 눈에는 내가 '평범'해 보이지가 않구나. 그럴 수 있지." 이렇게 말할 것만 같다고 해야하나..? 재이가 내 속마음을 들었다면. 그래도~ 성실하고 좋은 아이인 것 같아. 가끔은 아르바이트하 러 갈 때 빼놓은 물건을 가져다주기도 하고... 재이한테 요리를 가르쳐줬더니, 반찬도 만들어줬어! 아마도 사정이 있을텐데... 재이가 언젠가 마음 놓고 친구들과 지내는 날이 오면 좋겠다.